LG전자는 SK텔레콤 전용으로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와 중저음을 보강한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한 'LG밴드 플레이'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 않은 사양이지만, 가격은 39만4,800원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수준에 맞췄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의 핵심으로 꼽는 '카메라'와 '사운드'에 방점을 찍었다. 후면 카메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적용했고, 전면은 5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사용했다. 'G 시리즈'의 '제스처 샷'과 '제스처 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소리'에도 힘을 실었다. 1W 고출력 스피커로 보다 풍부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프리미엄폰 G4 에 제공되는 '쿼드비트3' 이어폰도 준다. 쿼드비트3 이어폰은 고가 이어폰 못지않은 음질로 인기가 많다.
다양한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일이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신과 와이파이를 차단하고 전화는 자동으로 수신거절 메시지가 발송되는 '집중모드'와 집중력은 높이고 긴장감은 낮추는 10가지 '사운드 테라피 음악'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의 화면 크기는 5인치, 배터리는 착탈식,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우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