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9개사와 코스닥시장 15개사가 액면금액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2개사보다 42.9% 줄어든 것이다.
변경 유형별로는 액면분할이 19개사, 액면병합이 5개사로 집계됐다. 액면을 분할하면 유통주식이 늘어나 유동성이 증가하고, 액면을 병합하면 기업이미지 개선 효과가 발생한다.
액면분할은 1주당 액면금액을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8개사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은 100원에서 500원,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변경한 회사가 각각 2개사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에서 유통되는 증권의 액면금액은 모두 6가지(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