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이(吳儀) 부총리가 오는 10월8일부터 나흘간 북한을 방문한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우 부총리가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60주년 기념행사와 중국의 지원으로 평안북도 대안군에 건설된 대안친선유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친 대변인은 또 “우 부총리가 제4차 6자 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의 이행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러나 ‘우 부총리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소지할 지’ 혹은 ‘후 주석의 방북 시기를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