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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R&D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사업지원 ▦금융지원 ▦협력회사 소통강화 등 5가지 영역을 정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LG의 동반성장은 단순히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미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강한 정도 경영 실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구본무 회장은 평소 "LG에는 협력회사와 갑을 관계가 없다", "LG가 협력회사들이 가장 신뢰하고 거래하고 싶은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라", "LG는 기술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협력회사가 튼튼한 사업파트너가 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말로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5월 임원세미나에서는 각 사 CEO와 임원 300여명에게 "협력회사와 제대로 힘을 모으고 있는지 챙길 것"을 주문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 중순에는 LG 최고경영진 30여명과 함께 그간 LG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동반성장 성과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천안ㆍ평택의 LG전자 협력회사 2곳을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이 같은 구 회장의 의지에 따라 LG는 오는 추석 명절에도 협력회사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8,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추석 전으로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가 3,000억원 ▦LG디스플레이가 4,400억원 ▦LG유플러스가 300억 원 등이다. 이에 더해 LG는 전통시장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LG는 협력회사가 경쟁력을 갖추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분야의 지원에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협력회사와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ED, 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연구개발을 5년 동안 8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협력회사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맺고 협력활동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LG CNS는 신성장 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하는 한편, 2007년 업계 최초로 고용노동부의 '중견인력 활용제도'를 도입해 고급 전문인력 수급이 필요한 협력회사에 고급 인력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임금의 40%를 1년 간 지원하고 있다.
LG는 협력회사와 장비 국산화 및 구매 장려 정책을 실행하는 등 협력사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비 및 부품 국산화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장비 국산화를 통한 신기술 조기 확보 차원에서 국내 200여 개 장비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장비 공모제도'를 실시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장비개발비의 최대 100%까지 지원하기도 했다. LG이노텍도 수입 자재의 국산화를 위해 협력회사와 기술교류를 통한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수요를 조건으로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는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협력회사와의 공동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LG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공정개선 등을 통한 품질ㆍ생산성 향상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일등 협력회사 육성 ▦지원역량 강화 및 평가제도 준수 ▦대외활동 효율화 등의 '2013년 LG전자 동반성장 추진 전략'을 통해 협력회사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공정 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의 협력활동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성과공유제를 올해 3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협력회사의 중장기 경영전략 등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경영닥터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LG CNS는 2007년 청년 실업 해소와 경쟁력 있는 IT 중소기업을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 IT 중소기업과 함께 업계 최초로 '협력회사 전용 교육센터'를 설립해 IT 중소기업 재직자 및 취업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는 협력회사 거래대금에 대한 100% 현금결제, 동반성장협력펀드 등을 운영하며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기 위한 소통강화 방안 마련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 발굴 40억 투자 양시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