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에 백화점들이 일찌감치 겨울상품 떨이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백화점 브랜드 세일에 앞서 재고로 수북이 쌓여있는 겨울옷들을 팔아 치우려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8일까지 1층 백화점 후문 앞에서 `서민가계 주름살 펴기! 애경 알뜰장터'를 연다. 의류, 패선잡화, 가전 등 행사 물량만 10만여점에 달하며 이월 상품은 60∼80%,한정 판매 상품은 최고 90%까지 싸게 판다. 니트는 1만원, 더플코트, 무스탕은 각 4만9천원, 남성 정장은 5만원, 캐주얼화는 5천원부터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모피 시즌 행사를 열고 진도, 근화, 우단 등의 이월.기획상품을 3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남성 정장과 코트 이월.기획상품은 정상가보다 최고 60% 싸게 판다. 또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패션 방한용품 특별 기획전'을 열고 메트로시티, 니나리찌, 피에르가르뎅 등의 장갑은 1만∼1만8천원, 머플러는 1만5천∼2만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2∼28일 무역센터점, 천호점, 목동점에서 여성 캐주얼 대전을 열고 이월.기획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린 코트는 12만9천원, 톰보이NY 패딩코트는 14만8천원, 쿠가이 스커트는 5만5천원이다. 미아점은 22∼28일 `여성정장 대전'과 `남성 의류 대전'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2∼25일 `인기 아동복 방한의류 특가전'을 열고 마루아이 패딩바지는 1만9천원, 지오다노 주니어 오리털 점퍼는 3만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은 25일까지 `겨울 웰빙침구 대전'을 연다. 한스안데르센 거위솜 37만원, 메리퀸 양모차렵이불 6만9천원, 천연 염색 쑥이불세트 25만9천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는 22∼30일 `영캐주얼 겨울 상품전'을 열고 겨울의류 기획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 목동 행복한세상은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가죽의류 초특가' 행사를 연다. 양피, 우피 재킷을 10만∼3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