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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장] 서울 전셋값 5개월만에 하락

10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0.01% 내리면서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셋값은 서울은 전주에 비해 0.01% 내렸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씩 올랐지만 지난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의 거래가 뜸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서울은 중구(-0.18%)ㆍ금천(-0.1%)ㆍ노원(-0.07%)ㆍ도봉(-0.07%)ㆍ강북구(-0.06%)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02%)ㆍ일산(0.01%) 등이 미미하게 올랐지만 나머지는 변동이 없었다. 전세수요가 줄면서 중소형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성수기 때 거래가 많지 않았던 중대형만 소폭 올랐다. 수도권도 전세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값이 싼 외곽이나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인천(0.04%), 평택(0.03%), 오산(0.02%), 의정부(0.02%) 과천시(0.02%) 등이 약간 올랐다. 광명(-0.08%), 의왕(-0.04%), 고양시(-0.02%) 등은 하락했다. 주간 매매시장은 서울(-0.02%)과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재건축시장도 0.08%가 빠지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ㆍ수도권 아파트값이 경기 침체 여파로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가 또 다른 조정 요인이 됐다”면서 “재건축 가격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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