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30∼31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첨단 상업용지 12필지에 대한 공급 신청을 접수한 결과, 45개 기업 및 컨소시엄이 참여해 3.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특히 15개 언론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부지는 ‘D2’로 포스데이터컨소시엄ㆍ중소기업중앙회ㆍ게임하이컨소시엄ㆍ한국디지털교육재단ㆍSMCW 등 5개 사업자가 신청했다.
랜드마크 빌딩 부지 인근에 위치한 ‘E2-3’ 부지에는 SBS컨소시엄ㆍ한국경제TV-조선일보 컨소시엄ㆍCJ인터넷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동아일보ㆍ세계일보(E2-1), 헤럴드경제(I1), 머니투데이(B5-1) 등의 신문사들도 참여했다. 시는 이들 첨단 상업용지 부지에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중점 유치해 영화ㆍ게임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실무위원회 평가와 기획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말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