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호주, 한국산 후판 덤핑규제 철회검토

호주 관세청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4개국에서 생산된 후판에 대한 지난 3월 반덤핑 관세부과 결정과 관련해 재조사를실시할 예정이라고 코트라(KOTRA) 시드니무역관이 13일 전했다. 이는 호주철강협회가 덤핑판정은 부당하다며 자국의 무역규제심의위원회(TMRO)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향후 한국산 제품 등에 대한 덤핑규제 철회가 기대된다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호주 관세청은 오는 12월 2일까지 재조사 결과를 자국 법무부장관에게 제출해야한다. 이번 재조사는 수입품으로 인한 호주 제철산업의 피해여부, 덤핑과 피해간의 상관관계 및 덤핑피해의 존속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코트라는 덤핑규제가 철회되면 연간 800만달러 수준인 포스코와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업계의 호주 후판수출 규모가 연간 1천만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