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3.9%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4.3%로 전망했다.
IMF는 2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개정판에서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더디겠지만, 개도국과 신흥시장의 비교적 활발한 성장세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2.7%로 상향 조정했고 유럽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는 10%에 달하는 중국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8.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중동지역의 경제는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