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23일 동양이 보유한 동양시멘트(038500) 지분 54.96%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산은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입찰한 삼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표에 이어 2순위 협상대상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이며 3순위는 유진기업(023410)-유진PE 컨소시엄으로 정해졌다. 삼표는 전날 마감된 본입찰에서 54.96%의 지분에 대해 8,000억원 이상이 넘는 가격을 써냈다.
동양인터내셔널의 소수 지분 19.09%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한앤컴퍼니다. 유진 컨소시엄이 2순위 협상대상자다.
삼표는 오는 29일 동양시멘트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법원 등 매각 측과 체결할 예정이다. 실사는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