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연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에 비해 1.3% 상승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상승했다.
이는 이달 시행된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개편을 반영한 결과로 11월 상승률인 1.2%보다 더 떨어진 수치다.
개편된 가중치를 반영한 소비자물가는 올해 들어 1.0∼1.6%대를 오르내리다 10월 0.9%로 0%대로 떨어진 이후 11월 1.2%로 다소 상승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12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9%,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6%, 전월 대비 0.1%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5% 올랐고 전월과 비교해서는 0.2%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겨울철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라며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