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와 소방방재청은 지난달 24일 ‘민·관 합동 재난위험 시설물 정비 재능기부봉사 및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봉사를 실시했다.
오트지역아동센터는 부모의 돌봄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30여명의 아이들이 방과후 어울려 놀고 학습지도를 받는 공간으로 낡은 시설과 오래돼 더럽혀진 도배상태로 아이들의 학습환경이 우려됐다. 지난 겨울 작은 화재도 발생해 난방시설 보강과 안전점검도 필요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창호 교체와 바닥 난방공사, 화재경보기 설치와 대피로 확보, 공부방 리모델링, 노후 가구 교체 등에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소외된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연말까지 소방방재청과 함께 총 18개소의 에너지 효율개선 시공, 40개 저소득가정의 안전설비 점검활동과 주택 1가구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