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주도립미술관 26일 개관

제주도립미술관이 26일 개관한다. 미술관은 제주시 연동 ‘신비의 도로’ 인근 3만9,000㎡ 부지에 연면적 7087㎡ 규모로 18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됐다. 하지만 관장과 학예실장 등 주요 전문인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개관을 지켜보는 미술계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다. 우여곡절 끝에 준비한 개관 첫 전시는 ‘환태평양의 눈’이라는 큰 주제 아래 4개의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바람ㆍ물ㆍ빛 등 제주를 상징하는 자연요소를 주제로 한 ‘숨비소리’전에는 11개국 작가 36명의 작품 98점이 선보인다. 톰 윌킨슨(영국)과 테오 얀센(네덜란드), 빌 비올라ㆍ제임스 터렐(미국), 숭동(중국), 오니시 야스아키(일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재효ㆍ천성명ㆍ최우람ㆍ한기창 등과 제주 출신인 강요배도 참여했다. 이 외에도 제주의 작가 136명의 작품전 ‘제주미술의 어제와 오늘’, 제주에 작품을 기증한 원로화가 장리석 화백의 작품 36점을 모은 ‘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 세계어린이환경미술제가 함께 열린다. 개관전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064)710-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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