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오는 3월 인천 청라지구 관문인 서구 신현동에서 매머드급 단지를 분양한다.
전체 가구 수가 3,331가구에 달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1,116가구다. 코오롱건설과 공동 시행하는 ‘신현 e-편한세상ㆍ하늘채’는 16만3,872㎡ 규모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33층, 36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이 물량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인천 서구 지역이 경인운하 개발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관문,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등 각종 호재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대림산업의 한 관계자는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천 서구 지역은 인천의 중심 주거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스포츠행사 유치로 인천 서구 지역의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보여 실입주와 투자 목적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겨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분양물량 중 149㎡ 이하의 아파트를 분양 받아 5년 이내에 매도하면 양도차익의 50%를 감면 받는다. 이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양도세 완화 조치의 수혜를 가장 먼저 입을 수 있는 분양단지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 단지는 전체 분양물량의 62%인 700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여서 30~40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m 광폭 발코니를 적용해 109㎡형을 확장하면 1.5m 발코니를 적용한 아파트보다 6~9㎡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032)577-5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