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T스토어(www.tstore.co.kr)’가 서비스 개시 2년 4개월 만인 16일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T스토어에는 현재 애플리케이션ㆍVOD 등 24만건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6억건에 이른다. 총 가입자 수는 1,190만명, 월 거래액은 106억원 이상이다. 월 거래액의 경우 서비스 개시 후 첫 달에 358만원에 불과했던 데 비하면 상당한 급성장이다. 이밖에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종은 총 215종이다.
T스토어의 급성장이 가능했던 건 개발자를 장려하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여온 덕분이다. 개발자들은 무료로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T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고, 등록ㆍ검수 기간도 기존 7일에서 2~3일로 짧아졌다. 또 SK플래닛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T애드로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이용자들의 경우 지난해 실시된 12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편리하게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나 폰빌, T스토어캐시, OK캐시백 등 결제수단도 다양하다. SK플래닛은 T스토어에 콘텐츠 추천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구매 패턴을 반영한 추천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앞으로도 T스토어 개발자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