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ㆍ성동ㆍ영등포ㆍ용산ㆍ중구에 이어 동대문구에서도 올해 부과된 재산세에 대해 15%를 소급 감면해주는 조례개정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동대문구 의회는 지난 18일 발의된 ‘재산세율 15% 소급 감면안’을 오는 24일 임시회에서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의 경우 올해 공동주택 재산세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인상율 11위에 해당하는 평균 54.5% 올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동대문구의 한 관계자는 “재산세 인상폭이 높은 일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재산세 부과에 따른 문제점을 도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개선대책을 마련해 행자부에 건의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