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넹 US오픈 女단식 우승

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벨기에)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184억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이 대회 우승자 에넹은 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2004년 챔피언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4위ㆍ러시아)를 2대0(6대1 6대3)으로 물리치고 우승상금 13억1,300만원(140만 달러)을 차지했다. 예상과 달리 싱거운 승부였다. 에넹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쿠즈네초바의 서브 게임을 2개나 따내며 기선을 잡았고 기세를 몰아 1시간 22분만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올해 프랑스 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에넹은 통산 7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현역 선수 가운데 세레나 윌리엄스(8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이저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단식 준결승에서는 로저 페더러(1위ㆍ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3위ㆍ세르비아)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10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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