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1:07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오는 11월 25일자로 합병, 단일 보증보험회사로 재출범한다.
대한보증보험 沈亨燮 사장과 한국보증보험 秋岩大 사장은 16일 오전 보험감독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회사의 합병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양 보증보험사는 금융감독위원회에 이미 제출한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에 따라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 신속하게 합병절차를 진행하되 오는 10월 10일 이사회 결의를거쳐 10월 17일까지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10월 26일에서 11월 4일 사이에 합병승인주주총회, 11월 24일 합병주주총회를 각각 열어 11월 25일 합병등기를 완료하겠다고밝혔다.
두 보증보험사는 한편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미수채권 5조4백60억원어치를 평균 36%(실적회수율)에 성업공사가 매입해주는 방식으로 내년 3월까지 1조8천억원의 공적자금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 보증보험사가 매입 요청한 미수채권은 연내 3조7천억원, 내년 3월까지 1조3천4백60억원이다.
또한 합병에 앞서 인력을 1천7백84명에서 8백명선으로 55.6% 감축하는 한편 조직.점포를 50% 축소하고 기본급을 30% 줄이기로 했다.
두 보증보험사는 합병을 계기로 신규고객에 대한 보증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존계약의 만기갱신이 원활해질 것이며 영업수지도 2년 이내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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