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대생 취업 `전문직' 분야 유망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중인 여대생들은 외국인회사의 비서직이나 특허법률사무소 행정직, 번역직,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직 등 전문직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 취업담당관 金弄柱씨는 23일 `가을 여대생을 위한 취업전략'이라는 자료를 통해 "최근 9∼10월 국내고용시장의 흐름을 분석한 결과, 외국계 회사 비서직,유통회사 영업직, 번역직, 소프트웨어 개발직, 특허법률사무소 행정직 등에서 여성인력 채용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金씨는 "현재 여성인력을 필요로 하는 외국계 회사와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제 여성인력도 실무능력을 겸비한 팔방미인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회사나 국내 기업들은 여성인력의 경우 비서와회계능력을 겸비한 회계비서를 요구하는 등 다능력 소유자를 원하고 있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또 특정한 연수없이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실사구시'채용으로 바뀌고 있으며 외국인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의 국제성'도 요구하고 있다. 金씨는 여대생들이 ▲적극적으로 채용정보를 찾아 나서고 ▲면접에 실패했다하더라도 위축되지 말며 ▲국제적으로 인정된 자격증을 갖추고 ▲기초화장만 하고 현장에서 일할 차림새로 면접에 임할 것등을 권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