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은 팔고 외국인만 홀로 사들이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가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점차 중저가 우량주로 바뀌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2.60포인트 떨어진 761.55포인트로 마감, 3일 연속 하락했다. 트리플위칭데이와 추석이 다가오면서 관망분위기가 팽배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025만주, 2조946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ㆍ전기전자ㆍ의료정밀ㆍ철강금속ㆍ비금속광물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내렸다. 특히 국민은행이 2대 주주인 골드만삭스의 지분매각 영향으로 6.5% 하락하는 등 은행업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ㆍ삼성SDIㆍ신한지주 등이 올랐고 SK텔레콤ㆍLG전자ㆍ우리금융은 하락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