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의 신임사장에 이현승(43ㆍ사진) GE에너지코리아 사장이 내정됐다. 사장 내정으로 증권가에 돌았던 GE그룹의 SK증권 인수설에 대해 SK증권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5일 SK증권의 한 관계자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이현승 GE에너지코리아 사장을 사내 상근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거쳐 신임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나온 후 재정경제원 서기관, 메릴린치 이사 등을 두루 거치면서 투자은행 부문 전문가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날 증권가에는 이 사장의 상근이사 선임과 관련해 GE그룹이 SK증권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 대해 SK증권은 “매각을 진행하거나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날 SK증권 주가는 GE 피인수설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타 4.07% 오른 2,81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