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보험료로 일반적인 질병부터 갑작스런 상해사고로 인한 실제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민영의료실비보험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해상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신체리스크 및 배상책임 등 각종 담보를 한데 모아 100세까지 보장하는 ‘(무)하이라이프 퍼펙트종합보험’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상해관련특약등 총 31종 보장
입원비 1억까지 보상한도 확대
출시 10개월만에 19만여건판매
현대해상 남상훈 상품개발부장이 개발을 주도한 이 상품은 평균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고령생존에 대한 위험대비가 요구되는 보험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기본계약 및 다양한 특약의 만기를 100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상해사망후유장해는 물론 상해나 질병으로 인한 입통원 의료비, 입원급여, 운전자 비용손해 등 총 31종의 특약을 100세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기본계약 외에 상해관련특약 22종, 질병관련 40종, 비용ㆍ배상책임관련특약 21종 등 총 98종의 담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본인의 라이프스타일 및 위험관리수준에 따라 다양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원ㆍ통원의료비는 입원의 경우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보상한도를 대폭 확대했으며 통원은 하루 10만원 한도에서 3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평균수명 연장 추세에 맞춰 80세까지였던 갱신종료연령을 100세로 확대했다. 또 하나의 상품으로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까지 동시 가입이 가능하고, 저렴한 보험료로 경제적인 가입을 원하면 알뜰플랜, 필요한 담보로 실속있는 가입은 실속플랜, 입ㆍ통원의료비를 중점 보장하는 메디컬플랜, 건강.운전자/상해등 종합보험은 골든플랜으로 가입하면 된다. 남상훈 부장은 “현대해상의 대표 실손의료비 상품으로 보장금액과 기간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보험료는 주계약보험금 1,000만원(상해사망), 100세 만기, 20년납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35세 남성은 월 9만원,같은 나이 여성은 월 7만5,000원 수준이다. 하이라이프퍼펙트종합보험은 지난해 9월 출시된 뒤 10개월간 19만4,500여건(신계약 초회보험료 203억원)이 판매돼 현대해상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남 부장은 “이번 상품 개발 당시 손ㆍ생보 교차판매 시행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영업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고객이 선호하는 보장과 자금활용도를 높인 금융기능을 부가함으로써 교차판매 시장에서 현대해상이 초기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