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 공동12위로 시즌마감

박세리(21·아스트라)가 올시즌 마지막 출전대회인 98 JC페니클래식골프대회에서 공동 12위를 차지했다.데이비드 프로스트와 한 팀을 이뤄 참가한 박세리는 7일 새벽 플로리다 주 타펀스프링스의 웨스틴 이니스 브룩리조트골프장(파 71)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에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비키 오데가드-짐 카터 조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우승팀인 맥 말런-스티브 페이트 조에게 10타 뒤지는 성적. 말런과 페이트는 대회 신기록인 합계 29언더파(255타)를 기록했다. 박세리-프로스트 조는 2라운드처럼 매홀 티샷부터 홀인까지 남녀 두 선수가 번갈아 샷하는 얼터네이트샷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쳤다. 재미교포 펄 신-에릭 부커 조는 합계 18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남편 데이비드 에쉬와의 동반 라운드를 고집하며 참가선수중 유일하게 아마추어와 짝을 이뤘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5언더파로 52개팀중 50위에 그쳤다. 한편 박세리는 이날 정확한 아이언 샷과 정교한 퍼팅솜씨를 뽐내며 6번홀과 17번홀에서 각각 홀 50㎝에 볼을 붙이며 버디를 이끌어냈고 3번홀 2.3㎙내리막 버디와 18번홀 1㎙버디 등을 성공시켰다. 또 경기중 파트너인 프로스트와 골프장 주변에 관한 한담을 나누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경기를 마친 뒤 『이벤트 대회라 성적에 집착하지 않고 즐기는 기분으로 경기를 했다』며 『프로스트에게 경기 운영요령을 비롯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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