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남아프리카지역본부 권용구(權容九·50)사장이 2일 오후 10시(현지시각)에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서 강도에 의해 피살됐다.대우 관계자에 따르면 權사장은 이날 퇴근길에 강도를 만나 총상을 입고 그자리에서 사망했다.
남아공 현지 경찰은 權사장이 주변으로부터 특별히 원한을 살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피격한 범인이 단순 강도일 것으로 판단, 수사중이다.
권사장은 지난 98년1월 부인과 2남을 서울에 남겨둔채 남아프리카지역본부장으로 단신 부임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