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일진에너지 "영업익 200억"


화공기기 제작업체인 일진에너지가 올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일진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2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올해 태양광사업 부문의 업황이 호황인데다가 원자력사업 부문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무난히 넘을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에서 이월된 이익 120억원 가운데 70% 가량이 올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진에너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억7,5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엔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올 매출액은 대략 1,700억원 안팎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진에너지 관계자는 “매출액은 사업성과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영업이익의 경우는 지난해 이월분 등을 고려할 때 200억원 아래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진에너지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9.1%, 38.0%씩 늘어난 318억원, 44억원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태양광 사업부문과 원자력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보다 각각 220%, 200%씩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일진에너지는 이밖에 기존 화공기기 사업부문도 시설 확장 등으로 올해는 실정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116억원을 투자해 울산 울주군에 관련 공장을 추가 인수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화공기기 사업 부문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주가 줄면서 매출이 정체됐으나 올해는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