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대지진으로 어려운 생활을 겪는 일본 이재민들을 돕고자 총 6억2,000만엔(87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15일 성금 1억엔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와 함께 구호세트 2,000개를 제공하는 등 1억3,000만엔 상당을 1차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2차로 4억9,000만엔 상당의 의류 및 통신장비 등의 물품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2차 지원 내용은 2,00여개 대피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의류와 통신장비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1억엔 상당의 남성·여성·어린이 의류, 배터리 9만5,000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