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올해 말 지하굴착 자동화시스템 구축사업 발주를 앞둔 메카시청이 우리나라의 지하시설물 전산화 기술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전국의 주요 도로에 매설된 상하수, 가스, 통신 등을 측량·조사해 전자도면을 제작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현재 전국의 약 29km의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사고 에방과 재산관리, 시설물 관리업무 등에 활용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측의 방한을 계기로 향후 국내 기업이 메카시청의 발주 공사를 수주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