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스타(사진)'가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500만대를 넘어섰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타는 5월초 유럽에 출시된 후 한달 반만에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CIS(독립국가연합), 동남아,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 중국, 중남미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히면서 8월말에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4개월만에 500만대 판매는 삼성전자 휴대폰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스타는 출시 첫 달 70만대, 6월 90만대, 7월 160만대, 8월 180만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월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스타의 판매 속도는 지난해 5월 출시된후 10개월만에 500만대 판매기록을 세운 풀터치폰 '터치위즈(F480)'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는 11월중에 1,000만대 판매를 넘어 텐밀리언셀러 대열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는 11.9mm의 얇은 두께에 3.0인치 풀 터치스크린, 블루투스 v2.1 등 첨단 기능을 탑재했으면서 300유로대의 가격대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GfK에 따르면 스타는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서 휴대폰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 280만대 이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