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스코의 기업철학은 세계에서 통해야 합니다.” 이구택(사진) 포스코 회장은 지난 20일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대졸 신입사원과 대화를 갖고 “지금 경영환경은 변화의 폭도 짧아지고 와일드하게 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영을 위한 포스코의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경영은 최고경영자(CEO) 혼자의 몫이 아니라 시스템을 갖춰 모든 구성원들이 다같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스코의 일하는 일하는 스타일, 자세, 가치가 세계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환경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일하는 방식과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자신의 신입사원 경험을 소개하며 “젊은 사람일수록 인센티브와 패널티의 폭을 더 크게 해 능력에 맞는 대우를 요구하고 자기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