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 착공을 앞두고 사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관리체계가 구축된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한미파슨스 컨소시엄과 12억900만원에 통합사업관리체계 구축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17일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계약 체결은 동시다발적으로 벌이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진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관리의 어려움과 공기 지연 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통합사업관리체계가 구축되면 각 지방 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수자원공사 등 다양한 발주청이 시행하는 각 공구별 공사 현황자료를 표준화된 형태로 취합ㆍ분석해 체계적인 공사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환경부ㆍ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수질개선 사업,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등도 통합적인 공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4대강 보 건설 현장에 웹카메라를 설치, 공사 진행상황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