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브랜드 하우징 페어] ㈜신영, 자체 브랜드로 ‘디벨로퍼’

㈜신영은 인간이 생활하는 최적의 공간과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반영한 심미적 공간을 창조하는 역점을 두고 있다. 분당 로열팰리스의 야경.

㈜신영은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자체 브랜드를 갖고 모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4년부터 국내 부동산업계에 ‘디벨로퍼’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신영은 97년 분당 구미동에 ‘시그마Ⅱ’를 공급한 후 99년 주상복합 브랜드인‘로얄팰리스’, 01년 아파트 브랜드인 ‘프로방스’등을 통해 자체 브랜드 육성에 힘써왔다. 올해 신영은 지난 해부터 적용해온 통합 브랜드인‘지웰(Gwell)’의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CI 및 BI 개편 작업을 단행, 지난 5월 새로운 주거 브랜드를 선보였고,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신영이 디벨로퍼로서는 드물게 자체 브랜드를 고집하면서도 성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하게 차별화 된 상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97년 고압선과 고속화도로가 지나가는 버려진 땅을 유럽풍 하우스텔로 개발해 총 1,094실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것을 시작으로, 99년에는 분당 정자동에 분당 최초의 초고층 주상복합‘분당 로얄팰리스’를 공급, 정자동 일대 주상복합촌의 효시를 이뤘다. 이어 2003년 동백지구에서 유일하게 타워형 구성에 부채꼴 모양으로 각 동을 배치함으로써 조망권을 극대화한 동백‘신영 프로방스’를 공급, 평균 7:1, 최고 20: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평형 모두 1순위에서 마감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해에는 침체 상태였던 인천지역에서 5차 동시분양을 통해 인천 논현 ‘지웰홈스’ 985가구를 공급, 중대형 평형의 단지 구성에 펜트하우스, 대형 휘트니스센터 등을 설치하는 등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기했다. 신영은 올해부터는 복합용도개발(MXD)을 본격적으로 시작, 그 첫 사업으로 지난해 인수한 (주)대농 청주공장 부지 15만9,000평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행정복합타운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