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논의를 거듭해온 미국과 중국이 4일 제재 방향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엔은 5일(현지시간) 오전 11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15개 이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비공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열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제재 결의안 초안이 완성될 경우 이르면 이번 주내에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외교 소식통은 “내일 안보리 회의에서는 결의안 채택을 위한 표결이 있을 가능성은 없다”면서 “그러나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북 제재 결의안의 초안에는 기존 대북 제재보다 한층 강화된 조치가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실질적 압박을 가한다는 차원에서 북한의 대외무역과 돈줄을 더욱 강하게 죄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