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LNG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시장 시선과는 달리 올해 세웠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향후 LNG선 추가 발주 및 신규 수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2,184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올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상반기 신규수주에 비하여, 하반기에는 초저온 보냉재 공급 및 조선소와 신규수주 계약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며 “지연되었던 프로젝트들과 조선 3사의 남은 물량 등을 고려하면 올해 목표로 삼고 있던 신규수주 4,000억원 이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우증권 박승현 연구원은 “최근 동성화인텍의 주가하락은 2014년 초부터 시작한 조선주들의 대규모 손실로 인한 주가 급락과 이에 따른 저가 수주 가능성으로 인한 보냉재 업체에 대한 실적하락 우려감, 수주 지연에 따른 올해 수주목표 미달성 등으로 요약이 된다”고 설명하며 7월 발간한 대우증권 레포트를 인용하여 “동성화인텍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300억원과 290억원으로 가이던스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우려를 받고 있는 신규수주도 현재 1,900억 수준이지만 10월경 계획하고 있는 수주와 향후 LNG선 추가 발주분 및 LPG선 추가 발주 분 등을 감안할 경우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동성화인텍 주가의 급락은 실적과 재무상태 및 수주현황에 따른 펀더멘털의 문제보다는 외부 악재로 인한 수급불안 물량이 더해져 낙폭을 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원화 약세 추세와 고수익성 프로젝트 매출 인식으로 3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어 최근 수급요인에 따른 주가하락이 마무리 되면 과잉낙폭에 대한 분위기 반전과 함께 긍정적인 흐름으로 변화 될 것이다”라고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