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광주와 김해에 아웃렛을 잇달아 오픈하고 아웃렛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 광주시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도심형 아웃렛인 광주월드컵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월드컵점은 2층 규모에 영업면적 1만7,100㎡(약 5,300평)로 메트로시티, 미샤, 빈폴, 나이키 등 총 18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김해 관광유통단지에 선보인다. 김해점은 연면적 4만4,000㎡(약 1만4,000평), 영업면적 2만8,800㎡(7,700평) 규모로 버버리, 듀퐁, 겐조 등 20여개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0여 브랜드가 입점하고 패밀리레스토랑, 키즈카페 등 고객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김해에 이어 내년 중 파주 통일동산에, 2010년 이후에는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에 대규모 교외형 아웃렛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인구 100만명 규모의 중ㆍ광역상권 도심 및 부도심에 20~30대 대상 국내외 패션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된 도심형 아웃렛을 늘려나가기 위해 다각적인 상권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인구 300만~500만명 이상의 상권도시 외곽에는 해외 명품을 강화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교외형 아웃렛을 개발, 고소득층 및 가족 고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