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교 교사 상대 논술연수

교육부·서울대, 내년부터 비중 강화 대비

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논술 비중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일선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논술 연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논술교육 내실화를 위해 고교 교사 181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열흘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논술교육 강사요원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수 참가자들은 논술교육 심화과정 연수를 이수했거나 시도에서 논술 강사요원으로 활동해온 교사들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강사요원들은 연수를 받은 뒤 근무지로 돌아가 해당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논술교육의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서울대 사범대도 이날 오전 교내 교육정보관에서 고교 교사 300명을 상대로 3주 동안 진행되는 논술 지도 연수에 돌입했다. 사범대가 공개한 연수 자료집에는 사범대 교수들이 집필한 ‘비판적 사고와 논술’ ‘통합교과적 글쓰기로서의 논술’ ‘과학논술의 성격과 지도방안’ ‘수리논술의 성격과 지도방안’ 등이 담겨 있다. 조영달 사범대 학장은 “공교육 현장의 논술교육을 맡는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논술고사 출제와 평가 체제에 대한 이론적ㆍ실천적 지도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