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심상정·이정희 대선 행보 본격화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각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다.

심 후보는 22일 오전 노회찬ㆍ조준호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심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땀의 정의를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라며 대선 출마 다짐의 메시지를 남겼다. 심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입장 표명에 대해 "우리 국민은 박 후보의 과거와 화해할 준비가 돼 있지만 박 후보는 아닌 것 같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심 후보는 "화해와 성찰은 법적 관계를 떠나 과거의 행위를 정확히 기억하고 그 결과까지 인정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상관없고 이사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면 박 후보가 왜 기자회견을 했나"라고 논평했다.


이 후보는 오늘 공식 일정을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최종 검토하는 등 대선 가도에서 속도를 내기 위한 내부 정비에 들어갔다. 이 후보 측의 한 관계자는 "24일 오전 선대위 캠프 구성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후보는 오늘 이를 위한 최종 인선 등을 검토하는 데 집중하고 특별한 일정은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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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후보는 지난 21일, 이 후보는 19일 각 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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