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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4일 중국 최대 민간투자사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와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M&A)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생투자는 과잉생산 업종의 구조조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강산업은 민생투자가 우선 구조조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온 분야로 조만간 M&A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은 또 글로벌 네트워크 영업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해외 공동투자 또는 합작투자회사 설립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민생투자는 자본금 500억위안(약 8조1,000억원)으로 설립한 중국 최대 규모 민간 투자회사다. /박해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