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21일 한국 타이어 업체들에 대한 긍정론이 과도하다며 원료 가격 안정화 전망 등이 나올 때까지 매수를 자제하라고권고했다.
골드만삭스는 "미쉐린의 한국타이어 지분 추가 매입 소식은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소식"이라며 "이번 발표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싸지만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못했던 타이어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러나 2.4분기 실적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현재의 긍정론은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등이 장기적인 펀더멘털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확실한 전망이 생길 경우 더 좋은 매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한국타이어[000240](목표가 1만2천200원), 금호타이어[073240](목표가 1만5천500원), 넥센타이어[002350](2만1천원)에 대해 `시장수익률(In-Line)'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