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5일 전날 대비 0.03%(0.48포인트) 오른 1,914.1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내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유가 하락 및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 등 대외 이슈들이 많았지만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심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기준금리는 동결됐다.
기관과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476억원, 개인이 288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113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내던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12%), 서비스업(1.48%), 통신업(1.15%)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1.40%), 건설업(-1.35%), 증권(-0.9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5.14%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제일모직(2.55%), SK텔레콤(1.70%), 현대모비스(1.57%)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3.39%), 포스코(-2.66%), 기아차(-2.05%)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7.22포인트) 올라 581.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58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1원10전 오른 1,083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