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글로 일인과 인터넷 대화한다/데이콤 내1월부터

◎온라인 일­한 번역SW 장착 E메일도 지원/유명 일 PC통신정보 매직콜서 한글 제공이르면 내년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글로 일본인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오는 20일부터는 일본 웹사이트를 실시간에 한글검색이 가능해 진다. 2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은 국내 처음으로 자사의 인터넷 서버에 유니소프트사(대표 조용범)의 온라인 일­한 번역 소프웨어를 설치, 오는 20일부터 일본 웹사이트를 실시간에 한글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일­한 온라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이를 이용, 한국인과 일본인이 각각 자국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고 전자우편을 보낼 수 있는 「인터넷 일-한 온라인 채팅 서비스」와 「일­한 번역 전자우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콤은 이와함께 내년 3월부터 천리안매직콜에 연결돼 있는 일본의 PC통신서비스 PC­VAN과 JOIS(일본과학기술정보센터) 등 유명 데이타베이스의 정보를 천리안 이용자에게 한글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일본어로 작성된 인터넷 웹사이트를 손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한글로 일본인과 자유롭게 채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일본 인터넷 웹사이트를 검색하려면 일본어 지원 웹브라우저나 언어보기(뷰어) 프로그램을 별도로 설치해야했다. 또 이를 설치한다 해도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정보를 검색하는 데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사용하려면 천리안 웹서버(www.chollian.net)에서 번역 소프트웨어인 「바벨」을 무료로 다운받아 자기 PC에 설치한 뒤 웹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익스플로러는 내년 3월 지원)를 실행, 천리안 인터넷 웹서버에 들어가 <웹 스페셜> <일­한번역>을 차례로 선택하면 된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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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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