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동전화 가입] 패밀리요금제 선택하면 3~5만원 절약

현재 이동전화에 새로 가입하려면 회사에 따라 5만~7만원의 가입비를 내야 한다. 그러나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이를 2만원, 혹은 무료로 줄일 수 있다.요술의 열쇠는 선택요금제. 5개 이동전화회사들은 단체나 가족단위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패밀리요금제를 운용하고 있다. 신세기통신이 처음 선보인 이 상품의 핵심은 기존 가입자 명의로 2~4명이 가입할 경우 가입비를 면제하거나 2만원으로 낮춰주고 무료 통화 등 혜택을 주는 것. 한솔PCS의 듀엣요금제, 한국통신프리텔의 자유시간요금제도 비슷한 개념. 지금까지 5개 회사는 이같은 상품을 판매하면서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그러나 정보통신부는 최근 이용자의 상품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의무사용기간을 폐지토록 했다. 즉 패밀리 요금제로 가입했다가 일반요금제 등 기타 요금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게 한 것. 따라서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5만~7만원을 내고 가입하는 것보다 아는 사람을 통해 가입비가 무료 또는 2만원인 패밀리 요금제로 가입했다가 다음에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면 그만큼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자신의 이름으로 명의를 변경하는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 이같은 방법은 지금까지 일부 대리점에서 가입자 유치를 위해 편법으로 이용돼 왔으나 정부의 정책에 의해 합법화돼버렸다. 물론 5개 이동전화회사들은 수입이 줄 것을 우려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린다. 이동전화회사들의 볼멘소리에 정통부 관계자는 『패밀리요금제가 안고 있던 본질적인 문제점』이라며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백재현 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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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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