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23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 해안의 해상 석유 시추시설에서 천연가스가 유출돼 이 시설에서 일하던 근로자 47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BSEE는 해안에서 90㎞ 정도 떨어진 시추시설에서 이날 새벽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조사관을 급파했다고 전했다. BSEE는 그러나 석유가 유출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아직 피해자 보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인근 지역에서 천연가스 시추시설에서 가스가 유출된 적이 있으며, 2010년에는 시추시설 폭발에 이은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