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분식회계 혐의’ 신텍 전 대표 등 구속기소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성식)는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 등을 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신텍의 전 대표이사 조용수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이 회사의 전 상무이사 이모씨와 전 재경팀장 김모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씨는 2009년 4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 등에 허위사실을 기재, 투자자로 하여금 회사의 재무상황을 오인하도록 해 170여억 원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순손실을 입어 상장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순이익을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해 순손실을 순이익으로 바꾼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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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6월 이런 혐의로 조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발전산업용 보일러 제조업체인 신텍은 2011년 7월 삼성중공업에 인수될 예정이었으나 이런 혐의가 드러나 인수가 취소됐다. 신텍은 지난해 3월 한솔그룹에 인수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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