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다임이 중장비 수출호조로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20일 에버다임 주가는 이달이후 22.45%나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10.03%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큰폭의 약진이다. 지난 18일 코스닥지수가 1% 하락하는 약세장에서도 에버다임은 전일대비 3.45% 오른 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버다임은 최근 중국 업체와 2,000만 달러 규모의 사다리 소방차 장기 공급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하락장에서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또 주력 제품인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65%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연중 최고가 수준에 다시 근접했다.
남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자원국과 신흥개발국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내수 매출에 비해 수출의 경우 이익률도 매우 높아 연간 영업이익률이 올해 1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을 외면하고 있는 기관들도 에버다임에 대해서는 러브콜을 지속하고 있다. 기관은 이달 들어서만 에버다임에 대해 5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지난 6월 중순 이후 꾸준히 에버다임을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