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서울 도심이 자전거 행렬로 뒤덮인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시민 6,000여명이 참가해 올림픽공원에서 서울광장까지 15㎞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규모 자전거 행렬이 서울 도심을 통과하는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6일 만에 신청을 마감해야 할 정도로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자전거 행렬 통과 구간인 올림픽대교, 광나루길, 왕십리길, 을지로 구간에서는 행사 당일 오전 8시40분부터 11시30분까지 단계별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구간별 통제ㆍ해제시간은 하이서울 자전거대행진 홈페이지(www.hiseoulbike.com) 또는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활용해 다음달 18일 서울에서 개막하는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