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는 LG카드와 삼성카드가 지난 22-23일부터 가맹점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했지만 당분간 이들 카드를 매장에서 계속 받을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까르푸 고승태 이사는 "LG와 삼성카드가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 22일과 23일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했지만 소비자들의 불편을 감안해 추석연휴 이후에도 이들카드를 당분간 계속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카드는 지난 22일부터, 삼성카드는 23일부터 까르푸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를기존 1.5%에서 각각 2.2%(LG카드)와 2.3%(삼성카드)로 인상했다.
고 이사는 "카드를 계속 받는다는 것이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상을 수용한다는의미는 아니다"면서 "카드사들과 계속 협의중이며 협의를 거쳐 최종 방침이 확정될때까지는 소비자 불편을 고려해 이들 카드를 계속 받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