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교통카드 오류 전액 환불

1일이후 지불 이상요금… 후불형, 대금청구때 제외 선불형은 민원자에 송금

서울시, 교통카드 오류 전액 환불 1일이후 지불 이상요금… 후불형, 대금청구때 제외 선불형은 민원자에 송금 • 시내버스에 경유지 스티커…파란색 간선번호판은 밝게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체계 개편 이후 단말기 오류, 카드 미인식 등으로 인해 잘못 부과된 버스요금이 전액 환불된다. 또 요금정산 오류를 일으키는 주범인 하차 카드단말기가 버스마다 1대씩 추가 설치된다.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1일부터 시민들이 버스요금으로 지불한 카드 사용내역을 집계ㆍ분석해 이상요금에 대해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8일까지 접수된 약 1만5,000건의 민원 중 95%가 요금과 관련돼 있으며 이중 3,000건 정도가 환불을 요구하는 내용”이라며 “단말기 오류 발생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차용 단말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우선 후불교통카드 오류금액은 사용자의 민원이 없더라도 카드사와 함께 전산내역을 분석, 카드대금 청구시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선불교통카드의 경우 무기명 카드라는 한계 때문에 민원접수된 내용에 대해서만 분석, 오류금액으로 판정되면 접수 10일 이내에 사용자의 은행계좌로 송금처리해줄 계획이다. 스마트카드가 환불해주는 이상요금은 ▦7월1일자 간ㆍ지선, 순환버스 청구금액 전액 ▦7월1~5일간 지선, 순환, 마을버스 하차시 하차단말기 미접촉으로 인한 페널티 금액(지선 800원, 마을ㆍ순환 500원) ▦단말기 장애로 인한 오류금액 등이다. 요금 관련 문의나 환불민원은 티머니 고객센터(전화 1644-0088, 팩스 02-2288-7629), 대중교통 불편신고센터(전화 080-800-5656), 티머니 인터넷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접수 중이며 한국스마트카드 본사 5층에 마련된 불편상담 데스크를 직접 방문해도 된다. 한편 IC칩 공급 차질로 인해 발행이 지연되고 있는 청소년카드는 10일부터, 고급형 티머니카드는 오는 16일부터 판매된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7-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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