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는 27일 최근 조합원 3,45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3,159명이 투표에 참가, 91.4%인 2,671명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파업결의에도 불구, 사측과 오는 7월 9일까지는 최종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하지만 최종 시한까지 단체교섭이 결렬되면 다음달 10일 오전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발이 묶이는 최악의 상황도 우려된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안전인력충원을 핵심요소로 요구하면서 사측에 최종적으로 199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