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생명 外

신한생명은 15일 2002회계연도 연도상 대상 수상자로 전수연(용지지점)씨를 선정했다. 전씨는 22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하다 외환위기 때 계약직으로 내몰리자 2001년 10월 보험설계사로 전직해 재기에 성공한 맹렬 여성. 마흔이 넘은 나이에 보험영업을 시작했지만 매일 새벽 6시에 출근하고 한달에 천통 이상의 보험안내 우편물을 보내는 등 정성을 쏟은 결과 1년 6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서울외국환중개는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승일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승일 신임 대표이사는 4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조사부, 외환관리부 등 주요 핵심부서에서 근무하는 한편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통 한은맨이다. 강신철 경남은행장은 14일 창원전문대학에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건전한 소비생활과 국민경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강 행장은 “전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릴 때부터 국제적인 금융감각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금융과 경제에 지식을 체질화 시킬 수 있어야 우리도 유태인과 같은 강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출입은행은 15일 에콰도르 정부와 `산토도밍고市 상수도 설비 확충사업`에 대해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000만달러와 수출입은행의 수출자금 1,360만 달러를 결합한 총 4,360만 달러 규모의 `혼합신용(Mixed Credit)`을 제공하는 차관계약을 미국 뉴욕에서 체결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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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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