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정자 인크루트 컨설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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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졸업을 앞둔 경영학과 여대생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서 대기업 취업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어와 자격증, 학점관리 등 취업준비를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막상 여러 차례 지원한 입사시험의 서류전형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인사업무를 지원하고 싶은데 여성이기 때문에 부적합한 것인지, 아니면 제가 취업서류를 잘못 작성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A : 최근 청년실업이 심화되면서 주요 기업의 입사경쟁률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입사지원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분 정도이며, 당락 여부를 결정짓는 첫 판단은 30초 이내라고 합니다. 이 짧은 시간에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끌 수 있어야 서류전형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여러 기업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지원 서류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인사업무를 위한 적성, 어학, 컴퓨터 활용능력과 같은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여성이기 때문에 채용과정에서 차별 받았을 가능성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출한 이력서를 앞에 두고 꼼꼼히 점검해 보세요. 사진은 첫인상과 같습니다. 첫인상을 최상으로 만드는데 아낌없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정장에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그리고 여유 있는 표정을 연출하십시오. 또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의 핵심 기재항목을 미리 확인하시고 경력과 경험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시선을 끌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첫 문장은 참신해야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상을 검토하고 그 분야의 적임자임을 보여주세요. 인사업무를 위해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 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을 때 자신있는 목소리가 나올 것입니다. 아울러 열심히 준비한 서류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완한다면 면접으로 가는 시간이 단축될 것입니다.
